인크레더블 헐크 1, 엄청난 괴력을 소유한 히어로의 등장

인크레더블 헐크 영화 소개

인크레더블 헐크는 2023년까지 개봉한 MCU 영화들 중 유일한 헐크의 솔로 영화이다.

영화의 내용상 시기는 2008년에 개봉한 아이언 맨1 이후의 시간대이다.

헐크라는 캐릭터의 탄생 과정을 담고 있으며, 샹치와 쉬헐크에서 다시 등장하는 어보미네이션 또한 이 영화에서 탄생한다.

헐크 역할은 애드워드 노튼이 연기를 하였으며, 이후 어밴져스가 개봉하면서부터 마크 러팔로가 헐크 역할을 맡았다.

어벤저스가 나오기 이전에 개봉하여 MCU에 대해 모르는 사람들이 많았던 시점에 개봉한 영화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거의 기억하지 못하는 영화이지만, MCU 팬이라면 볼만한 영화이다.

MCU 페이즈 1을 이해하기 위해서 꼭 볼 필요까지는 없지만, 이후 여러 영화들에서 등장인물들이 나오므로 한번쯤은 보시길 추천한다.

인크레더블 헐크 줄거리

주인공인 브루스 배너 박사는 연구 중 대량의 감마선에 노출되고, 이로 인해 분노가 차오르면 통제가 불가능한 헐크로 변신하는 능력을 얻게 된다.
헐크는 강력한 힘과 내구성을 가졌고, 로스 장군은 이 능력을 무기화하려고 배너를 감금시킨 채 연구를 진행한다.
이에 위기를 느낀 배너는 연구 시설에서 탈출한다.

베너가 헐크로 변신하면 통제가 불가능하여 다른사람들에게 피해를 주게 됨을 알고 있었고, 이에 브라질에 숨어 분노 조절 방법을 익히며 지낸다.
그런데 음료 공장에서 일하며 지내던 중, 우연한 사고로 그의 피가 제조중이던 음료에 섞여 들어가게 되었지만 배너는 이러한 사실을 몰랐다.

베너는 자신이 변신하는 것을 고치고자 MR.BLUE라는 사람과 대화를 하며 연구를 진행했고, 그는 연구 진행에 어느 정도 성공했지만 더 많은 데이터가 필요하는 이야기를 한다.

한편 앞서 배너의 피가 흘러 들어갔던 음료수는 미국으로 수입되어 판매되었고, 한 노인이 그 음료를 마신 후 감마병을 일으킨다.
이 사실을 알게 된 로스 장군은 즉시 음료 공장으로 군인들을 파견한다.
군인들에게 습격을 당한 배너는 도망쳐 음료 공장에 숨어들었는데, 평소 사이가 좋지 않았던 직원들과 마주친다.
그 직원들은 배너를 폭행하고, 이에 분노를 제어하지 못해 헐크로 변신한다.
뒤쫓아온 군은들도 모두 당하고, 살아남은 블론스키라는 군인은 헐크에게 복수심을 불태운다.

블론스키는 미국으로 귀국하고 헐크에 대한 복수심을 본 로스 장군은 그에게 슈퍼 솔저 혈청에 대해 알려준다.
(캡틴 아메리카가 맞았던 오리지날 혈청은 아니다.)

군인들에게서 도망치는데 성공한 배너는 전 여자 친구인 엘리자베스 로스에게 간다.
엘리자베스 로스는 전 연인이자 연구를 함께 진행했던 동료였는데, 베티(엘리자베스)에게 연인이 생긴 것을 확인한 그는 다가가기를 포기한다.
그리고 자주 가던 피자집이었던 스탠리 피자의 도움을 받아 감마 폭탄을 연구하던 곳에 몰래 들어간다.
그리고 변신 능력 치료를 위해 필요한 데이터들을 찾지만, 모두 삭제된 후였다.
실망한 채 스탠리 피자집으로 돌아온 배너는 우연히 베티를 마주치고, 그녀에게 피해를 주고 싶지 않아 그 자리를 벗어난다.
그리고 그런 모습을 본 베티는 배너를 쫓아가 재회한다.
베티는 자신이 챙겨놓았던 감마 폭탄 실험에 대한 데이터를 전해준다.

헐크에 대한 복수심을 불태우고 있는 블론스키는 슈퍼 솔저 혈청을 주입받고, 로스 장군의 부하들은 배너를 습격한다.
싸움을 피할 수 없었던 배너는 헐크로 변신하여 그들에 맞서 싸운다.
슈퍼 솔저 혈청을 맞은 블론스키가 등장하고, 스타크 인더스트리에서 지원해준 음파 무기와 함께 싸움을 진행한다.
하지만 음파 무기는 헐크의 행동을 잠시 막는데 그쳤고, 슈퍼 솔저 혈청을 맞은 블론스키 또한 헐크에게 가볍게 제압당한다.
헐크는 베티를 데리고 자리를 떠나고, 블론스키는 슈퍼 솔저 혈청 덕분에 겨우 살아남는다.

원하는 데이터를 손에 넣은 배너와 베티는 MR.BLUE를 만나러 뉴욕으로 향한다.
그리고 로스 장군의 부하들 또한 배너를 도와주던 MR.BLUE 인 사무엘 스턴스 박사에 대해 알아내고 그들에게 향한다.

사무엘을 만난 배너는 데이터들을 넘겨주었고, 사무엘은 새로 만든 해독제를 배너에게 투여한다.
투여한 해독제는 헐크로 변신하는것을 억제하는데 성공한다.
그들은 성공에 기뻐했지만, 그동안 배너가 보낸 혈액을 이용해 다른 사람들에게 실험했음을 알게 된다.
그 순간, 블론스키가 로스 장군의 부하들을 이끌고 습격을 하고, 배너는 해독제때문에 변신을 하지 못한채 붙잡히게 된다.

그런데 사무엘의 연구 내용을 알게 된 블론스키는 로스 장군의 부하들을 모두 죽이고, 자신에게 그동안 연구한 것을 주입하도록 시킨다.
이미 슈퍼솔져 혈청을 맞았던 블론스키는 헐크로 변신하는 약물을 주입하자 헐크가 아닌 괴물로 변신하여 도시를 파괴하며 날뛴다.

로스 장군에게 붙잡혀가던 배너는 이 소식을 듣고 자신만이 헐크처럼 변신한 블론스키를 막을 수 있다고 이야기하고, 로스 장군은 결국 블론스키를 막기 위해 그를 보낸다.

그렇게 헐크와 블론스키가 변신한 어보미네이션이 싸움을 시작하였다.
그런데 어보미네이션은 슈퍼 솔저 혈청의 힘까지 있어서 그런지 헐크를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에 로스 장군은 헐크를 돕기 위해 사격을 하지만, 총알이 통하지 않는 어보미네이션은 로스 장군과 베티가 탄 헬리콥터를 간단하게 추락시킨다.
추락한 헬리콥터의 연료에 불이 붙어 폭발할 수 있는 위기의 순간, 헐크는 강력한 박수로 충격파를 일으켜 불꽃을 모두 날려버린다.

헐크는 계속 어보미네이션과 싸웠지만 힘만으로는 그를 이길 수 없었다.
이에 쇠사슬을 활용해 그의 목을 조르고 제압하는 데 성공한다.
어보미네이션을 제합한 헐크는 해독제의 영향 때문인지 어느 정도 이성을 가지고 대화한 후 도망친다.

도망친 배너는 어느 숲에서 숨어 지내며 헐크로 변신하는 것을 억제하는 훈련을 하며 지낸다.

쿠키 영상에서는 로스 장군이 어느 술집에서 술을 마시고 있고, 그의 옆에 아이언 맨인 토니 스타크가 나타난다.
토니는 이미 헐크에 관한 자료를 습득한 상태였고, 로스 장군에게 특별한 팀을 구성하자는 언급을 하며 영화가 마무리된다.

인크레더블 헐크 총평

인크레더블 헐크에서 애드워드 노튼이 헐크가 마크 러팔로가 연기한 헐크보다 좀 더 강력해 보였다.

물론 브루스 배너 역할에는 마크 러팔로가 조금 더 스마트해 보여 잘 어울리는 것 같지만, 보통 대부분의 사람들이 헐크라고 하면 강함을 떠올린다.

다시 봐도 기존의 배우를 그대로 갔다면 좀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 해외 팬들도 이 영화를 보고서 기존 배우가 더 좋았다는 쪽이 많은 것 같다.

그만큼 배우와 캐릭터의 만족도가 높았던 영화이고, 한 번쯤 보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