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 맨3, 최첨단 슈트들의 파티

아이언 맨3

아이언 맨3 소개

아이언 맨3은 어벤져스의 뉴욕 사태 이후, 불안 증세에 시달리는 토니 스타크가 슈트에 집착하고, 이를 극복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보길 원하는 다양한 버전의 슈트들이 대거 등장하는 영화이다.

최첨단 슈트인 MARK-42가 무언가 허술함을 보여주며 메인 슈트로 등장하고, 그 이전에 개발한 다양한 형태의 슈트들 또한 함께 등장한다.
생각보다 강력한 적에게 잠시 고전하기도 하지만, 강력한 슈트를 입고 기지를 발휘해 적들을 제압하는 모습은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토니가 슈트 없이 적과 맞서는 모습은, 그가 슈트 없이도 히어로라는 것을 보여준다.
망나니처럼 지내던 토니 스타크가 여러 사건과 정신적인 고통을 겪으면서 진정한 영웅으로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아이언 맨 단독 영화의 마지막 편인 만큼 꼭 시청하길 권장하는 영화이다.

아이언 맨3 줄거리

아이언 맨3는 1999년, 토니 스타크가 스위스의 베른에서 진행된 파티에 참석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그곳에서 아이언 맨1에서 토니의 목숨을 구해준 잉센도 만났었고, 그의 열렬한 팬인 알드리치 킬리언 또한 만났었다.
알드리치 킬리언은 토니의 열렬한 팬이었는데, 그에게 자신의 연구 성과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했다.
하지만 토니는 파티에만 관심이 있었고, 킬리언을 빨리 떨궈버리기 위해 5분 후에 옥상에서 만나자고 한다.
순진한 킬리언은 옥상에서 토니를 계속 기다린다.
하지만 파티를 즐기던 토니는 그에게 가지 않았고, ‘익스트리미스’라는 재생 관련 연구를 진행 중인 마야 한센을 만나 밤을 보낸다.

그리고 현재로 돌아와, 토니 스타크는 어벤저스 1에서 뉴욕으로 쳐들어온 치타우리라는 외계 종족과 전쟁을 벌였었고, 뉴욕 시내로 날아오는 핵 미사일을 막기 위해 우주 공간으로 미사일을 매달고 날아갔었다.
전 세계 사람들에게 큰 충격을 안긴 뉴욕 사태 이후, 토니는 언제 또 그런 사태가 벌어질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시달렸고, 이로 인해 불면증을 앓고 있었다.
그리고 그러한 사태를 막기 위해 강박적으로 새로운 수트의 개발에 매달려 있었다.

어느덧 42번째 수트를 개발 중이었지만, 원하는 만큼 성공적으로 진행되진 않고 있었다.
토니는 휴식을 취하며 TV를 켰는데, 만다린이라 불리는 테러리스트가 미국을 향해 경고를 하고 있었다.

한편 스타크 인더스트리에서 대표로 일하고 있는 페퍼 포츠에게 손님이 찾아왔다.
그는 바로 토니에게 자신의 연구 성과를 보여주려다 무시 당했던 알드리지 킬리언이었다.
그는 페퍼에게 자신의 익스트리미스 기술을 소개해 주기 시작했다.
킬리언은 인간의 신체를 컴퓨터라 가정하면, 유전자를 변이시켜 강화된 인간을 만들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하지만 이를 본 페퍼는 무기로 악용될 위험성이 크다고 생각했고, 이에 대한 지원을 거절하였다.
페퍼와 함께 있던 경호원 해피는 킬리언을 의심했고, 몰래 사진을 촬영해둔다.

한편 스트레스가 극에 달해있던 토니는 겨우 잠에 들었고, 악몽을 꾸는 토니를 깨우는 페퍼에게 놀라 슈트를 호출하는 소동을 빚는다.
경호하던 슈트가 갑자기 페퍼를 공격할 뻔 했고, 이로 인해 페퍼는 큰 충격을 받는다.

경호원인 해피는 킬리언 무리들을 계속 의심했고, 그들을 미행하던 중 수상한 거래 현장을 목격하게 된다.
그들을 의심하던 해피의 예감은 적중했지만, 그의 근처에 있던 사람이 갑자기 빛을 내면서 폭발했고, 해피는 그 폭발에 휘말려 큰 부상을 입게 된다.
뒤늦게 이 소식을 들은 토니는 해피의 부상에 화가 많이 났고, 이 상황에서 만다린이 행하는 테러의 정도가 심해졌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이에 열받아있던 토니는 홧김에 자기 집 주소를 알리며 만다린을 도발했다.
그리고 곧바로 해피가 당한 폭발 사고와 유사한 흔적을 가진 폭발 사건 현장들을 분석하며 사건을 조사하기 시작한다.
그 과정에서 토니는 체드 데이비스라는 인물과 테네시 주라는 중요한 단서를 알아냈다.

그때 한 여자가 토니를 찾아오는데, 그녀는 바로 첫 장면의 파티에서 함께 밤을 보냈던 과학자 마야 한센이었다.
토니를 찾아온 마야는 그에게 도움을 청하려 하였는데, 토니가 도발했던 테러리스트 만다린의 부하들이 헬기를 몰고 토니의 집을 공격해오기 시작했다.
미사일 공격을 받은 집은 폭발을 일으키며 무너지기 시작했고,토니는 제작중이던 마크 42 슈트를 이용해 페퍼와 마야를 탈출시키는 데 성공한다.

그녀들을 탈출시킨 토니는 자신도 탈출하려 하지만, 무너지는 건물 잔해에 깔려 바다로 추락하여 가라앉고 만다.
큰 충격에 토니는 정신을 잃었지만, 다행히 인공지능 자비스의 도움으로 겨우 탈출하는 데 성공한다.
토니는 정신을 잃은 채 마지막 목적지로 설정해두었던 테네시주까지 날아갔다.

장거리 이동으로 슈트에 충전된 에너지가 떨어지게 되고, 토니는 지상으로 추락하여 정신을 차리게 된다.
정신을 차린 토니는 슈트들을 챙겼고, 슈트를 충전하기 위해 근처의 외딴집에 들어간다.
토니는 그 집에서 범상치 않은 재능을 가진 할리 키너라는 꼬마를 만난다.
할리 키너는 토니에게 그가 사망했다는 소식이 실린 신문을 보여준다.
이를 본 할리 키너에게 토니는 자신을 도와주면 자신도 그를 도와주겠다고 약속한다.
토니는 슈트의 통신 기능을 이용해 페퍼에게 자신이 생존 사실을 알려준다.

그 시각 페퍼는 함께 목숨을 건진 마야와 함께 이동 중이었는데, 마야의 상사가 바로 알드리치 킬리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할리 키너의 도움을 받은 토니는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하고, 해피가 부상당한 사건을 조사하며 알게 된 체드 데이비스라는 군인의 어머니를 찾아갔다.
토니는 아들을 잃고 상심해있던 그녀에게 아들이 자살한 게 아니며, 무기로 이용당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그런데 갑자기 킬리언의 부하들이 등장하고, 토니를 공격하기 시작한다.
토니는 강박에 시달리며 슈트가 없는 상황에도 대비하고 있었고, 기지를 발휘해 다행히 도망치는 데 성공한다.

한편 토니를 공격했던 테러리스트 만다린은 인질들을 잡은 채 미국 대통령을 도발하고 있었다.
대통령은 인질들이 목숨을 잃는 피해를 막기 위해 만다린의 요구사항을 들어주었다.
하지만 만다린은 대통령과의 약속을 지키지 않았고, 인질을 처형한다.
이에 분노한 대통령은 아이언 페트리어트를 출격시킨다.
[아이언 페트리어트는 워 머신을 도색 및 개조한 슈트이다.]

아이언 페트리어트인 로드는 테러리스트 만다린을 추적하던 중 토니에게 전화를 받고, 토니는 워 머신 트를 아이언 페트리어트로 개조한 MIA라는 회사가 익스트리미스를 개발한 AIM과 같은 곳임을 확인한다.
토니는 로드의 도움을 받아 AIM의 서버를 해킹하는 데 성공했고, 익스트리미스의 실험 영상들을 확인하며 모든 사건의 원인이 킬리언임을 알게 된다.

토니는 테네시주까지 날아오느라 동력이 고갈된 마크 42 슈트의 충전하면서 무기들을 만들기 시작한다.
그 무기들은 만다린의 본거지에 침투할 때 사용할 무기들이었다.
토니는 직접 만든 무기들을 이용해 저택의 경비원들을 제압하며 침투하는데 성공하고, 저택의 깊은 곳에서 만다린을 마주하게 된다.

그런데 만다린은 진짜 테러리스트가 아니었다.
그는 단지 그들의 요구에 맞춰 연기를 하는 배우일 뿐이었다.
토니는 배후를 캐내기 위해 만다린을 연기한 배우와 대화하였고, 알드리치 킬리언이 그를 조종했음을 알게 된다.
대화를 나누던 토니는 킬리언의 부하에게 기습을 당하여 붙잡히고 만다.

토니를 붙잡은 킬리언은 그를 묶어두고, 익스트리미스 혈청을 주입시킨 페퍼를 보여준다.
이에 마야는 강압적인 킬리언을 막기하기 위해 그를 협박한다.
하지만 킬리언은 이미 연구가 완료되었다며 쓸모 없어진 마야를 죽여버린다.

만다린을 찾던 로드는 함정에 빠져 킬리언의 부하들에게 슈트를 빼앗긴다.

제압 당해있던 토니는 충전 중인 자신의 슈트 MK42를 불러들인다.
다행히 제대로 날아온 마크42로 무장한 토니는 킬리언의 부하들을 제압하고 탈출에 성공한다.
그 사이에 아이언 패트리어트 슈트를 빼앗은 킬리언은 슈트를 이용해 대통령을 납치하기 위해 대통령에게 향해 날아간다.

할리 키너의 도움으로 슈트의 동력을 충전한 토니는 킬리언을 막기 위해 대통령 전용기로 향한다.
대통령 전용기인 에어포스 원 내부에서는 몰래 숨어든 킬리언의 부하들이 대통령을 납치하며 날뛰고 있는 상황이었다.
토니는 전용기에 도착해 킬리언의 부하들과 싸움을 벌였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비행기 동체 일부가 파손되며 승객들이 바깥으로 빨려 나가며 추락하기 시작했다.
이를 본 토니는 킬리언의 부하를 빠르게 제압하고, 추락하고 있는 승객들 구출하기 시작한다.
다행히 추락하고 있던 모든 승객들을 아슬아슬하게 구해내는데 성공한다.

이제 토니는 납치당한 페퍼와 대통령만 구출해내면 되는 상황이었다.
토니는 이들을 구하기 위해 자비스에게 하우스 파티 프로토콜을 실행할 것을 명령한다.
만다린 일당의 공격을 받아 무너진 토니의 집 지하의 격납고에서 그동안 토니가 만들어 놓은 다양한 슈트들이 출동한다.

토니와 로드는 슈트도 없이 킬리언의 기지로 침투하고, 부하들과 대치하는 상황에 토니의 슈트들이 하나 둘 날아오기 시작했다.
도착한 슈트들은 인공지능 자비스의 조종을 받으며 킬리언의 부하들과 싸우기 시작했다.

다양한 능력을 가진 슈트들은 서로 협동하며 킬리언의 부하들을 쉽게 제압했다.
로드는 납치당한 대통령을 구출하는 데 성공하고, 빼앗겼던 아이언 패트리어트 슈트 또한 되찾는 데 성공한다.
하지만 페퍼를 구하려던 토니는 기지가 폭발로 인해 무너지는 바람에, 추락하는 페퍼를 구하는데 실패한다.
이에 크게 분노한 토니는 여러 슈트들을 활용하며 킬리언과 싸우기 시작한다.

그런데 익스트리미스로 강화된 킬리언은 매우 강했다.
공격을 당해도 계속 재생하고, 강력한 열기를 뿜는 킬리언은 매우 위협적이었다.
쉽사리 승기를 잡지 못하던 토니는 기지를 발휘하였다.
마크42 슈트를 킬리언에게 장착시키고, 그대로 슈트를 자폭시켜버린다.

그런데 슈트가 일으킨 큰 폭발에서도 킬리언은 살아남았다.
킬리언이 토니를 죽이기 위해 다가오던 순간, 죽은줄로만 알았던 페퍼가 등장하였고 킬리언을 제거해버린다.
페퍼는 킬리언에게 주입당한 익스트리미스 약물에 적응하는 데 성공하였고, 이로 인해 강화 인간이 되었기 때문에 살아남을 수 있었다.

토니는 페퍼에게 자신이 고쳐주겠다고 말하고, 자신의 모든 슈트들을 자폭시키며 사태를 마무리한다.

모든 사건이 종료된 후, 토니는 그동안 가슴에 품고 살았던 아크 원자로를 제거하며 아이언맨이 아닌 토니 스타크의 삶으로 돌아간다.

아이언 맨3 총평

어벤져스 멤버들 중에서도 아이언 맨을 가장 좋아한다면 꼭 시청해야 하는 영화이다.

아이언 맨 슈트라는 강력한 무기와 재력을 갖춘 히어로도 결국은 하나의 인간임을 보여주고, 그가 겪는 고뇌와 극복을 보여준다.
아무리 영웅이라도 상상 이상의 사건을 겪으면 약해질 수 있는 인간이라는 것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스토리도 충분히 훌륭하다고 볼 수 있다.

그동안 토니가 만든 수많은 슈트들이 등장하는 것도 매우 좋았다.
그러나 슈트 없이 만다린의 기지에 쳐들어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매우 인상 깊었다.
많은 사람들이 아이언 맨을 보고 ‘슈트가 없으면 그냥 똑똑한 부자 정도일 뿐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생각할 텐데, 그것을 뒤집는 모습을 보여주는 멋진 영화였다.

참고 링크: https://badastudyworld.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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